지자체 연구원 최초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분석, 폴리에틸렌 가장 많아

지자체 연구원 최초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분석, 폴리에틸렌 가장 많아: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중 최초로 머리카락의 1/10수준까지 측정,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개수 및 종류 분석; 2024.08.13 16:40 입력

임경애 기자 humannuri@naver.com

<div><img alt="지자체 연구원 최초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분석, 폴리에틸렌 가장 많아" src="http://humannuri.com/wysiwyg/PEG/se2_17235347722565.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br style="clear:both;"><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최초로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하여 포장재나 각종 용기에 널리 사용되는 폴리에틸렌(PE, Polyethylene)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미세플라스틱 검출 비율은 폴리에틸렌(PE, Polyethylene)이 46.6%로 가장 높았으며, 폴리스타이렌(PS, Polystyrene),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Polyethylene Terephthalate) 순으로 나타났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미세플라스틱 : 1㎛~5㎜ 작은 플라스틱 입자로 자연적 분해가 어려운 합성고분자화합물</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연구원은 ‘23년 9월부터 ‘24년 2월까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연구원 옥상에 미세먼지 채취 장치*를 설치한 후 강우 기간을 제외하고 맑은 날 월 1회(24시간) 시료를 포집하였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미세먼지(PM10)의 시료 채취에 사용하는 저용량 공기 시료 채취장치(KN-L25P1, KNJ) 활용</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포집된 대기 시료는 유기물 제거 및 여과 과정을 통해 전처리한 후 라만분광법을 적용한 분광기를 활용하여 머리카락의 1/10배 크기의 미세플라스틱(개수, 종류)을 분석하였다. </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연구원은 지난 2021년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중 최초로 라만분광기(Raman)를 활용한 미세플라스틱 분석시스템을 구축하여 20㎛ 이하의 미세플라스틱 분석이 가능하며 이번 연구에서 5㎛ 이상의 미세먼지를 분석하였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라만분광법(Raman Spectroscopy)은 단색 레이저를 통한 빛의 산란으로 시료 고유의 진동수 차이를 측정하여 물질을 분석하는 방법으로써 1㎛ 크기의 입자까지 측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미세플라스틱 개수 분석 결과, 5㎛ 이상의 미세플라스틱 평균 개수는 대기 1m3 당 71개이었고, 특히 12월의 경우 미세플라스틱 평균 개수는 122개로 가장 많았다. </span></div><div><br></div><div><img alt="지자체 연구원 최초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분석, 폴리에틸렌 가장 많아" src="http://humannuri.com/wysiwyg/PEG/se2_17235343740255.png" style="max-width:100%; height:auto;"><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국외 연구를 통해 총부유물질(TSP) 중 미세플라스틱 개수를 살펴보면 베이징을 포함한 중국이 282±127개/㎥, 독일은 91±47개/㎥로 나타났다. </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미세플라스틱 종류별 분석 결과, 크게 8종류의 미세플라스틱이 확인되었으며 포장재, 플라스틱 용기, 비닐 봉투 등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PE)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식품 용기, 컵 등에 사용되는 폴리스타이렌(PS)이 그 뒤를 이었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확인된 미세플라스틱은 각각 폴리에틸렌(PE), 폴리스타이렌(PS),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폴리프로필렌(PP), 폴리우레탄(PU), 폴리염화비닐(PVC), 폴리아마이드(PA), 아크릴이 있었다.</span></div><div><br></div><div><img alt="지자체 연구원 최초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분석, 폴리에틸렌 가장 많아" src="http://humannuri.com/wysiwyg/PEG/se2_17235344215715.png" style="max-width:100%; height:auto;"><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주요 미세플라스틱 검출 비율을 살펴보면, 가을에는 폴리에틸렌(PE)>폴리스타이렌(PS)>폴리프로필렌(PP)>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순이었고, 겨울에는 폴리에틸렌(PE)>폴리스타이렌(PS)>폴리우레탄(PU)>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순이었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특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폴리에틸렌(PE)의 겨울철 비율은 42.2%로써 가을(51.0%)에 비해 감소하였고, 폴리스타이렌(PS)도 24.7%에서 18.4%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반면 겨울철의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폴리프로필렌(PP) 및 폴리우레탄(PU) 비율은 가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합성섬유 및 침구 매트리스에 많이 사용되는 폴리우레탄(PU) 비율은 0.9%에서 11.5%로써 약 10.6%P 증가하였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가을: 9월~11월, 겨울: 12월~2월</span></div><div><img alt="지자체 연구원 최초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분석, 폴리에틸렌 가장 많아" src="http://humannuri.com/wysiwyg/PEG/se2_17235345152337.png" style="max-width:100%; height:auto;"><br style="clear:both;"><span style="font-size: 11pt;">□ 추후 연구원은 미세플라스틱 분석 크기를 1㎛까지 확대하고 봄과 여름철의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모니터링을 통해 계절별 미세플라스틱 발생 특성을 파악할 계획이다.</span><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아울러, 연구원은 일회용을 포함한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 증가로 인해 버려지는 플라스틱도 늘고 있는 만큼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생활문화 확산과 사회적 분위기 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span></div><div><br></div><span style="font-size: 11pt;">□ 박주성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그간 미세플라스틱 분석은 대부분 해양 및 토양 환경에 편중되어 도심 속 대기 환경에서 미세플라스틱 조사·연구 결과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라면서 “앞으로 대기질에 포함된 미세플라스틱 분석 방법을 표준화하고 생활밀착형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span><br></div><div><br></div><div><br></div><div><br></div><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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