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안전하고 깨끗한 부산 수돗물 '순수365' 생산·공급 총력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안전하고 깨끗한 부산 수돗물 '순수365' 생산·공급 총력: 녹조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 연차적 사업 시행… 분말활성탄 저장·투입시설 설치(2022년), 입상활성탄 재생시설 추가(올해 말) 등; 2024.09.11 11:10 입력

김순종 기자 humannuri@naver.com

<div><img alt="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안전하고 깨끗한 부산 수돗물 '순수365' 생산·공급 총력" src="http://humannuri.com/wysiwyg/PEG/se2_17260205784242.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br style="clear:both;"><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이하 본부)는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 조류경보 발령이 50일 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한 수돗물 생산·공급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의 남조류 세포수가 지난 8월 27일 최고치(mL당 35만 세포)에서 차츰 줄어드는 추세이나, 앞으로 강우가 없다면 수온이 떨어지더라도 당분간 ‘경계’ 단계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조류경보제 시행 이후 남조류 세포수가 밀리리터당 53만 세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22년 196일간 경보를 경험한 바 있다. 2018년의 경우 세포수가 밀리리터당 100만 세포 이상일 때 발령되는 ‘대발생’ 단계 직전까지 치솟아 취수가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본부는 녹조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연차적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이 일환으로 120억 원을 투입해 화명, 덕산정수장에 설치한 분말활성탄 저장·투입시설은 올여름에도 녹조 대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또한, 200억 원을 투입한 24세제곱미터(㎥) 규모의 입상활성탄 재생시설이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준공 이후에는 기존 운영 중인 1기(24세제곱미터 규모)를 포함, 총 2기를 가동할 계획이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2기 가동으로 입상활성탄여과지 활성탄 교체 주기가 현재 3년에서 1년으로 단축돼 미량 유해물질과 냄새 물질 제거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녹조 발생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적 현상이라 예방할 방법은 없으며, 현재로서는 강이나 호소(늪과 호수)에서 녹조를 제거하거나, 취수구로 유입되지 않도록 제어하는 방법밖에 없다. </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심층에서 선택 취수가 가능한 명장정수장의 경우 조류로 인해 수돗물 생산을 제한받지 않지만, 물금·매리 지점의 취수구는 그렇지 않은 상황이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본부는 물금·매리 취수구로의 유입을 방지할 최선의 방법이 10미터 이상의 심층 취수가 가능한 선택형 취수탑이라고 판단, 현재 양산시와 공동으로 96만5천톤 규모의 광역취수탑을 설계 중이며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10미터 깊이에서 취수하면 남조류 유입을 90퍼센트(%) 이상 차단할 수 있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현재 물금·매리 취수구에는 녹조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2중 차단막을 설치하고 살수장치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에서도 인근 수역을 대상으로 조류제거선을 운영하고 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본부는 녹조 독성으로 인한 시민들의 수돗물 품질 저하 우려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조류경보가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되면, 조류독소 물질(9종)과 냄새 물질(2종) 분석을 주 2회에서 매일 실시한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부산시 3개 정수장(명장, 화명, 덕산) 모두 고도정수처리공정을 운영한다. 일반정수 공정에 고도정수처리 공정(입상활성탄+오존)이 추가 운영되면, 조류독소 물질과 냄새 물질은 모두 제거되며 현재까지 수돗물에서 조류독소 물질이 검출된 적은 없다. </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다만,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은 가정집에 도착할 때까지 안전 확보를 위해 적정량의 염소소독을 실시하며, 이로 인해 수돗물에서 염소 냄새를 느낄 수 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아울러, 본부는 부산시 수돗물 공급 절차인 '수돗물 수질 및 물맛 평가'를 계속해서 내실 있게 운영한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순수 민간으로 구성된 ‘수돗물평가위원회’가 매월 자체적으로 선정한 검사기관에 채수한 수돗물을 맡겨 수질을 검사하고 그 결과를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에 공표한다. 위원회는 대학 교수 5명, 수질 전문가 4명, 환경(민간)단체 4명, 시의원 2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또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가장 맛있는 수돗물의 기준으로 13개 항목을 정하고, 매월 검사를 마친 수돗물이 이 범위에 드는지 수돗물평가위원회를 통해 평가하고 공표하고 있다.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위원회에서 검증을 거쳐 공표해 시민들의 수돗물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span></div><div><br></div><span style="font-size: 11pt;">□ 김병기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직 기온이 높고 강우 예보도 없어 조류증식 우려를 완전히 거둘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우리 본부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공급을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span><br>

김순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체보기

뉴스

속보

환경뉴스

어린이뉴스

칼럼/기고

지역뉴스

마이페이지

고객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