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고시… 동천·온천천 등 11개 소유역 지정

환경부,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고시… 동천·온천천 등 11개 소유역 지정: 수영강 중권역(동천, 가야천, 전포천, 부전천, 호계천, 온천천, 동래천, 괴정천), 낙동강하구언 중권역(삼락천, 감천천, 학장천) 128.075㎢ 면적 지정; 2023.01.10 11:54 입력

김순종 기자 humannuri@naver.com

<div><img alt="환경부,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고시… 동천·온천천 등 11개 소유역 지정" src="http://humannuri.com/wysiwyg/PEG/se2_16733192277738.png" style="max-width:100%; height:auto;"><br style="clear:both;"><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환경부가 오늘(10일) 동천, 온천천 등 11개 소유역(小流域)* 128.075㎢ 면적을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수영강 중권역) 동천, 가야천, 전포천, 부전천, 호계천, 온천천, 동래천, 괴정천</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낙동강하구언 중권역) 감전천, 학장천, 삼락천</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은 강우 시 유출되는 비점오염원으로 하천·호소 등의 이용목적, 그리고 주민의 건강·재산이나 자연생태계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우려가 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부가 시·도와 협의해 지정한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자체가 추진하는 비점오염저감사업에 대해 국고보조금이 우선적으로 지원되며, 국고보조금 지원 비율도 기존 50%에서 70%로 상향 조정된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그간 부산시는 도로 먼지, 차량 마모 타이어 등 각종 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유출되어 하천을 오염시키는 것을 방지하는 저류조 등의 비점오염저감시설을 4곳(장림, 엄궁, 덕천 유수지 및 사직천 하류)에 설치한 바 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하지만, 이들 시설 중 유수지에 설치된 저류조는 비점오염물질과 고농도 월류수(越流水)가 함께 유입되며 정화기능이 다소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이번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은 이러한 문제점을 고려해 비점오염저감사업을 도심 내 불투수층 개선사업을 중심으로 확대 추진하고자, 부산시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특히, 시는 환경부, 전문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관리지역 지정에 대한 공감대를 이어왔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도심 내 불투수층은 도로, 아스팔트, 콘크리트 등으로 덮여 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지 못하는 곳을 말한다. 이 지역을 대상으로 불투수층 개선사업을 시행하면 강우 시 비점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아, 이로 인한 물순환 단절, 수질오염 가중, 도시침수 등 도시환경에 미칠 총체적인 악영향을 예방할 수 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부산의 불투수면적률은 2017년 기준으로 26.2%로 전국 2위를 기록했으며, 이번에 지정된 관리지역의 불투수면적률 또한 49.96%(2019년 기준)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이번 관리지역 지정에 따라, 현재 추진하고 있는 동천 본류와 부전천 비점오염저감사업은 물론, 도심 내 불투수층을 감소시켜 도시 물순환을 개선하는 투수블록, 식생수로, 수목여과박스 등의 저영향개발사업(LID)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하천 수질과 치수가 함께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span></div><div><br></div><span style="font-size: 11pt;">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으로 시의 재정부담이 대폭 줄어, 시민 여러분께 깨끗한 하천을 선보일 더욱 다양한 수질개선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비점오염원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도심하천과 연안 해역의 수질을 개선하고 도심 물순환을 회복시켜 깨끗하고 안전한 ‘내게 힘이 되는 행복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span><br>

김순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체보기

뉴스

속보

환경뉴스

어린이뉴스

칼럼/기고

지역뉴스

마이페이지

고객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