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기간, 고추 병해충 철저한 방제 당부

장마 기간, 고추 병해충 철저한 방제 당부: 집중호우 침수 시 24시간 내 배수 필수, 수량 보존 도움; 2024.07.17 16:31 입력

백영애 기자 humannuri@naver.com

<div><img alt="장마 기간, 고추 병해충 철저한 방제 당부" src="http://humannuri.com/wysiwyg/PEG/se2_17212014949916.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br style="clear:both;"><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고추밭 침수 발생 시 신속한 배수 작업과 병해충 방제를 당부했다. </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이번 장마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경북 전역에, 단기간에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발생해(200~300mm) 침수 피해가 잇따랐으며, 고추의 경우 영양을 비롯한 도내 260여ha 정도 호우피해(7월 15일 기준 추산)를 입었다. </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특히, 논 고추의 경우 침수 시 생존율을 높이고 수량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24시간 이내 이랑 이하로 배수가 되도록 관리해야 침수에 의한 뿌리 썩음 증상, 역병 등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 </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또, 장마기 고온다습한 재배 환경에서는 고추 과실에 탄저병 발생이 증가해 피해가 확대된다. </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탄저병 포자는 빗물에 의해 열매에 감염을 일으키므로 탄저병 발생 전에는 반드시 예방용 살균제를 살포하고, 탄저병 발생 이후에는 치료용 살균제로 방제해야 하며, 발병과는 즉시 제거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영양고추연구소 조사 결과 7월 3주 차부터 담배나방 2세대 성충 밀도가 급증해 피해가 확산하고 있으므로 신속한 방제가 요구된다. 담배나방은 애벌레가 고추 과실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썩게 하거나 떨어뜨린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탄저병과 담배나방의 본격적인 발생 시기가 비슷해 동시 방제가 필요한데, 7월 중순부터 8월 하순까지 적용약제를 10일 간격으로 약액이 열매 표면에 골고루 묻도록 살포해야 한다. </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7월 초순부터 계속되는 장마와 집중호우로 농가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 고추 침수 시 신속한 배수와 더불어 탄저병과 담배나방 방제를 적기에 실시할 것”을 당부하며, “지속적으로 고추 작황과 병해충을 예찰하고 조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당 정보를 농가 현장에 제공하는 등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span></div><div><br></div><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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