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산양 서울에 오다‧‧‧ 용마산 이어 인왕산, 안산에서도 발견

멸종위기 산양 서울에 오다‧‧‧ 용마산 이어 인왕산, 안산에서도 발견: 특히, 인왕산, 안산에서 발견된 산양은 인왕산-안산을 연결하는 녹지연결로인 무악재 하늘다리를 통한 이동으로 추정; 2021.10.26 12:51 입력

임경애 기자 humannuri@naver.com

<div><img alt="멸종위기 산양 서울에 오다&#8231;&#8231;&#8231; 용마산 이어 인왕산, 안산에서도 발견" src="http://humannuri.com/wysiwyg/PEG/se2_16352202334428.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br style="clear:both;"><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천연기념물 제217호(1968년, 문화재청)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1998년, 환경부)인 산양이 이번에 서울의 인왕산, 안산에서도 발견되었다. 산양은 국제적으로 CITES 부속서Ⅰ급 및 IUCN Red List 취약종(VU)에 해당하는 국·내외적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CITES(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ces of Wild Flora and Fauna)      :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1993년 대한민국 가입</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IUCN Red list(국제자연보호연맹 멸종위기종 적색목록)</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멸종가능성을 바탕으로 개체 종의 보존상태 분류하는 평가 기준 </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산양은 암·수 모두 벌어진 발굽과 2개의 원통형 뿔이 있으며 회색 음영의 갈색 털에 목에는 흰색 반점과 흰꼬리를 가진 몸길이 82~130cm, 체중 35~40kg이며,</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주로 바위가 많은 산악지대의 600~1,000m의 고지를 선호하며, 목본류의 씨앗, 과일, 어린잎, 도토리 등을 먹는 초식성 동물이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강원도, 경기 북부지역 및 경북 일부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서울에서는 2018년 용마산에서 처음 목격된 이후 2020년 인왕산, 2021년 4월 안산에서도 그 흔적을 발견하여, 환경부와 문화재청에서 주기적으로 서식 및 환경을 모니터링 중이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국내 산양 서식 분포는 민통선 지역과 설악산 오대산 및 경북 일부지역에서 주로 발견 되었으나, 서울지역에서 서식현황이 확인 된 것은 2018년 용마산에서 발견된 산양이 처음이며, 현재까지도 서식이 확인되고 있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이는 산양의 서식 분포지역 증가 및 개체수 분산으로 서울 같은 도심으로까지 자연스럽게 서식 범위가 확산되는 것으로 생각된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안산에서 금년 4월 시민의 목격 제보로 실시한 현장조사 결과, 섭식 흔적과 뿔질 흔적 및 털을 발견하였으며 무인센서카메라를 설치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인왕산·안산에서 발견 된 산양의 동일개체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는 분변 및 털의 DNA 검사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국립생태원과 국립공원공단, 양구 산양·사향노루증식복원센터등에서 무인센서카메라를 설치하여 산양의 서식실태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또한 서울시 종로구, 노원구, 서대문구에서도 산양보호 현수막등을 게첨하여 서식하고 있는 산양이 보호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서울시에서는 국립생태원의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 받는 등 보호에 협력하고 있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특히 안산에서 발견된 산양(사진)은 인왕산과 안산을 연결하는 녹지연결로인 무악재 하늘다리(사진)를 통해 이동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그간 서울시가 추진하여 온 단절된 녹지축 연결 사업의 성과를 엿볼 수 있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서울시에서는 생물서식공간의 연결을 위해 단절된 녹지축 연결사업을 2016년부터 시행하였으며 현재까지 무악재 하늘다리를 포함해 18개소를 완성하였다. </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서울에서 산양이 지속 출현하고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이례적인 상황에 대하여 시민의 인식전환과 보호를 위한 노력이 함께 필요한 시점이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정규 탐방로를 이용하여 주변 서식지 훼손을 최소화하고, 주변도로에서는 차량속도를 서행하는 등 생물자산 보호에 대한 적극적인 시민의 노력과,</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올무, 덫을 설치하여 야생동물을 포획하는 행위를 금지하여야 하며, 서식처 정화 활동에도 함께 참여하는 관심이 필요하다,  </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또한 부상당한 산양 또는 야생동물을 발견하였을 때에는 각 자치구 공원녹지과 또는 서울시 야생동물구조센터(☎02-880-8659)로 신고하여 야생동물 구조에 참여하여 바란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서울시와 국립생태원에서는 산양보호를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대국민 인식전환을 위하여 시민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오는 27일 진행한다고 밝혔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금번 교육은 2021. 10. 27(목), 14:00~15:30까지 ZOOM과 서울의 공원 유튜브 동시 진행으로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하며, 서울시민 뿐만 아니라 산양 및 야생생물 보호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든지 참여 할 수 있다. 궁금증에 대하여 질의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조도순 국립생태원 원장은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해서는 대국민 인식전환을 비롯하여 멸종위기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제보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국립생태원에서는 다양한 교육활동 등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 국립생태원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통합콜센터(☎054-680-7272, 평일 9~18시)을 운영하여 시민의 제보 및 문의를 받고 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1pt;">□ 또한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에서도 산양이 살고 있다는 것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며, 서울서 산양 뿐만 아니라 소중한 야생생물들이 살 수 있도록 서식처 개선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span></div><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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