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부산시장님! 기장 군수님! 시의원. 군의원님은 들은 월급날만 가다리겠지, 그리고 ?
등록날짜 [ 2019년06월14일 11시10분 ]


[휴먼탐사 기자수첩]

 
아저씨! 목이 따갑고 아파요! 미치겠어요!

 
부산시장님! 기장 군수님! 시의원. 군의원님은 목이 안 아프죠?

우리 어린이들은 아프다고 요~~~

 
그렇게 내 아이에게 만은 해수담수화 물은 먹일 수 없다고 아우성을

치더니,

 
왜? 오시리아관광단지 조성사업 건설현장 비산(미세)먼지 휘날리는 공사장에는

시의회, 군 의회는 침묵할까?

 
비산(미세) 흙먼지를 아이들이 다 마시고 있어 가슴이 찢어진다.

 
13일 오전, 부산 기장군 기장읍 송정초등학교 및 국제외국인학교에 등교하는

아이들 옆으로는 대형덤프 트럭과 레미콘이 수시로 오가고 있다.

 
또한 인근 오시리아관광단지 테마파크 조성사업장 및 이케아 건설현장에서 바람에 휩싸여,   


비산(미세)먼지가 학교 수업시간에도 날려 창문조차 열지 못하고 수업을 하고 있는 실정이며,

 
학교 건너편 공사장 소음에 트럭 엔진 소리까지 뒤섞여 대화를 나누기 조차도 쉽지 않다.

 



그리고 담프트럭 등이 지나갈 때마다 뿌연 흙먼지가 날렸다.

부산 기장읍 송정초등학교 및 국제외국인학교 주변은 공사판이었다.

 
학교는 5년 전 인근 힐튼호텔 공사가 시작된 이후 학교는 분진과 소음피해에 매일

시달리고 있었다.


학교 관계자는 비산(미세)먼지와 소음 때문에 창문을 열기 어렵다며, 야외에서

체육 수업을 진행하는 게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또 많은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하교릍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부모들은 인근 오시리아관광단지 등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먼지가 학생들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학부모는 "비염, 천식 등을 앓는 학생들이 많아졌고, 최근엔 결막염에 걸린 학생도

생겼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보건실을 통해 자체 조사한 결과 호흡기 질환을 앓는 학생이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학부모들은 NGO지구환경운동연합 기장군지회에 시공사와 부산시,

기장군에 대책 마련을 촉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학부모 측의 설명에 따르면, 건설사는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는 답변만 되풀이 하고

있다고 했다.

 
화가 난 학부모들이 먼지와 소음이 발생하는 현장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민원을 제기했지만

답변은 비슷했다.

 

결국 화가 난 학부모는 환경단체 NGO기장군 지회에 연락을 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공사를 하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부산시와 기장군이 대책 마련에 나서라는 건데

앵무새 같은 답변만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 학부모는 지자체가 관리감독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행정에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무책임한 행정을 여전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부산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일원의 공사장 비산먼지와 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곳이 많지만

관련 법규는 이를 해결하기에 역부족이다.

 
비산 먼지 규정을 위반한 사업장에 내려지는 벌금은 최고 300만 원. 처벌이 솜방망이 수준이다 보니

시공사들이 규정을 지키려는 노력을 게을리 한다는게 공사 현장 관계자의 얘기다.

 
애매한 법규도 문제다. 대기환경보전법에서는 흙을 야적할 경우 최고 높이 1/3이상 방진벽을 설치

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산을 깎을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또 흙을 싣거나 내릴 때는 물 뿌리는 시설을 설치하라고 했지만, 구체적인 방법은 명시하지 않아

눈 가리고 아웅 식의 조치를 하는 현장도 많다.

 
공사장 소음도 마찬가지다. 소음 진동 관리법을 위반할 경우 최고 20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이 전부다.

 
더군다나 공사 작업 시간에 대한 규정도 없다.

 
시공사가 공사 시간이 촉박하다며 이른 아침이나 휴일에 공사를 강행해도 막을 근거가 없는 것이다.

 
높이 규정만 있을 뿐 두께나 재질에 관한 내용이 없는 방음벽 규정도 문제다.

 
시공사가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값싼 방음벽을 설치해도 제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건설회사 관계자는 현행 법규에 허점이 너무 많다며, 지자체가 그때 그때 민원을

처리하는 식으로 대응해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부산시=휴먼누리신문】김순종 기자

올려 0 내려 0
김순종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기생충 의 장점과 단점도 모르면서 자의적인 해석은 무지하다. (2019-06-15 11:45:22)
[논평]민심이 천심이라 했다. 민심이 원하는 것은 ? (2019-06-13 10:19:30)
검색된 설문이 없습니다.